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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항공업계 “유류할증료·운임 상한 인상 필요”… 정부에 공식 요청

인도네시아 항공업계, 유류할증료 및 국내선 운임 상한 인상 요청 / 안타라

인도네시아 항공업계가 유류할증료와 국내선 운임 상한 인상을 정부에 공식 요청했다.

26일 자카르타포스트에 따르면 인도네시아항공사협회(INACA)는 제트기와 프로펠러 항공기 모두 유류할증료와 운임 상한을 각각 15% 인상해야 한다고 밝혔다.

현재 유류할증료는 2023년, 항공권 운임 상한은 2019년 기준이 적용돼있다. 이에 INACA는 항공유와 국내선 항공권에 대한 부가가치세 면제와 공항 서비스 요금(PJP4U) 조정 등 비용 부담 완화를 위한 제도 개선을 요구했다. 또 공항 사용료와 항공항행 서비스 이용료 등에 대해서는 납부 기한 유예 조치도 함께 추진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항공사들의 비용 부담은 중동 사태 이후 더욱 커졌다. 국제유가 상승과 고환율 기조가 맞물리면서 운영비가 급증한 영향이다. 인도네시아항공사협회(INACA) 바유 수탄토(Bayu Sutanto) 사무총장은 “운영비의 약 70%가 달러로 지출되는 반면 수입은 대부분 루피아로 이뤄져 환율 변동에 취약하다”고 밝혔다.

루피아 환율은 2019년 달러당 평균 1만4136루피아에서 2026년 3월 약 1만7000루피아로 20% 이상 하락했다. 같은 기간 국제 유가는 배럴당 약 110달러로 57% 상승했고, 항공유 가격도 34~48% 올랐다.

향후 비용 부담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항공유 시장을 사실상 독점하는 국영 에너지기업 퍼르타미나(Pertamina)가 매달 가격을 조정하는 가운데 다음 조정은 4월 1일로 예정돼 있다.

운항 환경도 악화되는 추세다. 중동과 유럽 일부 지역의 분쟁을 피해 우회 운항이 늘면서 연료 사용량이 증가하고, 공급망 차질로 항공기 정비 지연도 이어지고 있다. 항공기 부품 배송 기간은 기존 2~3일에서 7~10일로 늘어나고, 운송비도 상승하고 있다.

수요 측면의 부담도 이어지고 있다. 움라(Umrah, 소순례) 노선 수요가 둔화된 데다 유럽과 중동발 관광객 감소도 우려된다.

인도네시아 교통부 항공운송국의 루크만 F. 라이사(Lukman F. Laisa) 국장은 “항공사 경영 여건과 소비자 구매력, 산업 지속 가능성, 안전·보안·서비스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니투데이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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