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카이티 사나에 일본 총리와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정상회담을 갖고 에너지 안보 협력 강화 방침을 확인했다.
3월 31일 자카르타포스트에 따르면 프라보워 수비안토 대통령의 일본 방문을 계기로 양국은 자원·에너지를 비롯해 기술·금융·비료·관광 등 분야에서 총 10건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중동 정세 불안 속에 일본은 인도네시아와의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이란 사태 이후 에너지 안보의 중요성이 다시 부각되고 있다”며 “자원 부국인 인도네시아와의 협력은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체결된 협력의 상당 부분은 에너지 분야에 집중됐다. 특히 일본 국영 에너지기업 인펙스(INPEX)가 주요 참여자로 포함됐다.
인도네시아 국영 에너지기업 퍼르타미나는 인펙스(INPEX)와 마셀라(Masela) 광구 아바디 가스전 개발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사업 규모는 약 200억 달러(약 26조 원)이며, 탄소 포집·저장(CCS) 설비에 10억 달러(약 1조3000억 원)가 추가로 투입될 예정이다.
또 PT 수프림 에너지 라자바사(PT Supreme Energy Rajabasa)는 인펙스와 지열발전소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에 착수한다.
협력은 에너지 외 분야로도 확대됐다. 동칼리만탄 본탕에 위치한 국영 비료기업 뿌뿍깔리만탄 티무르(PT Pupuk Kalimantan Timur) 시설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원료로 메탄올을 생산하는 사업도 추진된다. 해당 사업에는 일본 소지쓰 코퍼레이션이 소유한 깔띰 메탄올 인더스트리(PT Kaltim Methanol Industri)가 참여한다.
인도네시아상공회의소(KADIN)와 일본상공회의소는 무역·투자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기술 분야에서는 에블로 테크놀로지 인도네시아(PT Eblo Teknologi Indonesia)와 일본 하야시 금속(Hayashi Kinzoku Co., Ltd.)이 반도체 생태계 구축과 칩 설계·제조, 인공지능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인도네시아 국영전당포 쁘가다이안(Pegadaian)과 스미토모 미쓰이 은행(SMBC) 인도네시아 법인은 금 거래 및 금융 협력에 합의했다.
관광 분야에서도 협력이 이어진다. 인도네시아 관광부와 일본 국토교통관광성은 공동 홍보와 인적 교류 등 협력 확대에 뜻을 모았다.
인니투데이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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