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4월 2일 목요일

INNI-BIZ-TOP

INNI-BIZ-SUBTOP

Home비즈니스/경제인도네시아 ‘연료 할당제’ 시행… 차량당 하루 50리터로 제한

인도네시아 ‘연료 할당제’ 시행… 차량당 하루 50리터로 제한

주유소 직원이 오토바이에 연료를 넣고 있다. / CNBC 인도네시아

인도네시아 정부가 차량당 하루 연료 구매 한도를 50리터로 제한하는 조치를 시행했다. 중동발 위기로 연료 수급 불안이 커지자 소비 관리에 나선 것이다.

1일 CNN 인도네시아 등에 따르면 대통령의 수행을 맡아 한국에 온 아이를랑가 하르타르토(Airlangga Hartarto) 경제조정부 장관은 전날 화상 기자회견을 통해 연료할당제와 공무원 재택근무 등 에너지 절감 대책을 발표했다.

아이를랑가 장관은 “연료 공급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차량당 하루 50리터의 한도를 적용한다”고 밝혔다. 이어 “보건·안보 등 필수 인력을 제외한 공무원은 매주 금요일 재택근무를 실시하고, 공용 차량 운행은 절반으로 줄인다. 출장 역시 국내는 50%, 해외는 70%까지 감축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4월 1일부터 시행되는 이번 조치는 2개월마다 상황을 점검해 연장 여부를 결정한다. 인니 정부는 최대 130조 루피아(11조6000억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물가 상승을 우려해 당분간 연료 가격은 인상하지 않기로 했다. 프라스티요 하디(Prasetyo Hadi) 국무장관은 “국민 부담을 최소화하라는 프라보워 대통령의 지시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국제 유가 상승 등으로 대외 불확실성이 커지자 인도네시아 정부는 재정적자를 국내총생산(GDP) 대비 3% 미만으로 유지하기 위해 지출 절감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인니투데이 경제부
[저작권자(c) 인니투데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 ARTICLES

TODAY NEWS HEADLINES

최신 기사

error: Content is protected !!
Secured By miniOran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