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도네시아 국영석유가스공사 뻐르따미나(PT Pertamina) 산하 뻐르따미나 훌루 에네르기(Pertamina Hulu Energi, 이하 PHE)가 동깔리만딴 마하깜(Mahakam) 광구에서 약 1억600만 배럴 규모의 원유·가스 자원을 새롭게 발견했고 밝혔다.
1일 콤파스(Kompas)에 따르면 이번 매장량은 PHM이 남부 마하깜 해상에서 실시한 메뚤랑 딥(Metulang Deep, MDP)-1x 탐사정 시추를 통해 확인됐다. 무하람 자야 빵우리셍(Muharram Jaya Panguriseng) PHE 탐사이사는 “이번 발견이 인도네시아의 에너지 자립과 에너지 안보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약 1억600만 배럴에 달하는 원시매장량(Original Oil in Place, OOIP)이 조속히 개발돼 국가 원유·가스 생산량 증대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시추는 이미 개발된 인근 유전 시설을 활용해 빠른 생산 전환을 목표로 한 근거리 탐사 전략에 따른 것이다.
MDP-1x 탐사정은 총 4260m의 깊이까지 시추돼 야킨(Yakin) 지층을 일부 관통했다. 고압 등으로 인해 주요 목표층의 일부만 도달했으나, 뻐르따미나 훌루 마하깜(PT Pertamina Hulu Mahakam·PHM)은 보다 얕은 스삥간 탄산염층(Sepinggan Carbonate Sequence, SCS)과 스삥간 델타층(Sepinggan Deltaic Sequence, SDS)에서 유망한 석유·가스 잠재력을 확인했다.
특히 2022년 만빠뚜-1x(Manpatu-1x) 시추공 발견에 대한 후속 평가 결과인 SCS 구간에서 실시간 유정 시험(drill stem test) 결과, 해당 구간의 탄산염 저류층과 사암층에서 안정적인 생산 가능성이 확인됐다.

수나르얀또(Sunaryanto) PHI 사장은 “MDP-1x 시추 성공을 바탕으로 곧바로 개발 단계에 착수해 깔리만딴 지역 에너지 안보 강화와 생산·매장량 비율(RtoP) 제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2018년 1월부터 마하깜 광구를 관리해온 PHM은 지금까지 6개 탐사정을 시추해 이 중 4곳에서 원유·가스 매장량을 확인했다. 이번 MDP-1x는 최근 몇 년간 해당 지역 최대 규모의 발견으로 평가된다. PHM은 성숙 단계 유전에서도 첨단 기술과 적절한 탐사 전략이 결합될 경우 상당한 매장량 확보가 가능함을 재확인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PHE는 2025년 초 남수마트라 로깐 광구 제4구역 쁘라부물리(Pertamina Hulu Rokan Zona 4 Prabumulih)에서 실시한 BNG-064 시추정 생산시험에서 하루 1400배럴의 원유와 451만 입방피트의 가스를 생산했다고 밝혔다. 이는 당초 목표치를 각각 990%, 3000% 이상 웃도는 수준이다.
BNG-067 시추정도 하루 원유 660.34배럴과 가스 80만7000입방피트를 생산하며, 목표 대비 각각 440%, 207%의 성과를 기록했다.
2025년에는 서 자바 내륙 탐사정(EPN-002)에서도 성공적인 시추 성과가 이어졌으며, 2024년에는 중부 술라웨시에서 월라이(Wolai)·동 월라이(East Wolai)·모레아(Morea)·뜨동(Tedong) 등 구조에서 1조8000억 입방피트(약 320만 배럴 등가)의 가스 매장량을 추가로 발견했다.
PHE는 앞으로도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원칙에 따라 석유·가스 상류 부문 투자와 운영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니투데이 경제부
[저작권자(c) 인니투데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