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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 아파트 신규 공급 ‘반토막’… 지난 해 2200가구 그쳐

자카르타 아파트 단지 / Bisnis

지난 해 자카르타 아파트 신규 공급은 2200가구로 전년 대비 절반 수준에 그쳤다. 다수의 개발사가 준공 일정을 미루면서 발생한 현상이다.

글로벌 부동산 컨설팅사 콜리어스 인도네시아의 리서치 책임자 페리 살란토(Ferry Salanto)는 “2025년 공급된 아파트는 2200가구로 2024년 4000가구와 비교해 크게 줄었다”며 “여러 프로젝트가 계획보다 늦춰지면서 공급이 위축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공급 축소가 단기적으로는 과잉 물량 부담을 줄여 시장 안정에 일정 부분 기여했다”고 덧붙였다.

공급 감소를 부정적으로만 평가할 수는 없다. 시장은 과잉 공급 부담에서 벗어나 점차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페리는 “2025년 자카르타 아파트 시장은 급등세는 아니지만 침체 상태도 아니다. 현재는 중간 단계, 즉 보통 수준의 안정세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정부가 내수 활성화를 위해 주택 구매 시 부가가치세 면제 제도(PPN DTP)를 2026년까지 연장했으나, 아파트 시장에서는 효과가 미미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페리는 “PPN DTP가 매년 예산 단위로만 시행·연장되다 보니 장기적 확실성을 주지 못한다”며 “개발사와 소비자 모두 정책 지속성에 의문을 갖게 된다”고 지적했다.

정책 효과가 제한적인 또 다른 이유는 적용 요건에 있다. 세금 혜택을 받으려면 ‘준공 후 즉시 인도 가능한 물량’이어야 하지만, 아파트 건설에는 평균 3년 이상이 걸린다. 이 때문에 개발사들은 대규모 공급을 서두르기보다 정책이 중단될 가능성을 의식하며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2025년 자카르타 아파트 시장은 공급 축소와 정책 한계가 맞물리며 숨 고르기에 들어간 모습이다. 과잉 공급 위험은 줄었지만, 수요 확대를 뒷받침할 제도적 기반은 여전히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인니투데이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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