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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자동차 판매, 2025년 7.2% 감소… 내수 부진 장기화

자카르타 교통체증 / 미디어인도네시아

인도네시아 자동차 시장이 2025년에도 위축세를 이어가며 전년 대비 7.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각종 지원책과 연말 할인 공세에도 불구하고 내수 수요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

인도네시아자동차제조업협회(Gaikindo)에 따르면 지난해 도매 판매량은 80만3687대로 2024년 86만5723대에서 줄었다. 소매 판매 역시 83만3692대로 6.3% 감소했다. 다만 도매 판매는 당초 하향 조정된 연간 목표치(78만 대)를 웃돌았다.

연말에는 대규모 할인과 판촉 행사로 판매가 반짝 회복했다. 12월 도매 판매는 9만4100대로 전월 대비 26.9% 증가했다.

브랜드별로는 일본차가 여전히 시장을 주도했다. 아스트라 인터내셔널 산하 토요타가 25만431대, 다이하츠가 13만677대를 기록하며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이어 미쓰비시가 7만1781대로 뒤를 이었다.

중국 전기차 업체 BYD는 4만6711대로 전체 6위, 전기차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체리(1만9391대), 우링(1만8605대), 현대(1만9007대)가 뒤를 이었다.

이륜차 시장은 상대적으로 안정세를 보였다. 인도네시아이륜차산업협회(AISI)는 지난해 판매량이 640만 대로 전년보다 1.3% 늘었다고 밝혔다. 다만 지방정부의 추가 부담금 부과가 소비 위축 요인으로 지적됐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지난해 생산과 소비를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인센티브를 시행했다. 그중 완성차 전기차(CBU) 수입 시 관세·사치세·부가세를 면제하는 제도는 2025년 말 종료됐다. 대신 일정 수준의 현지 부품을 갖춘 전기·하이브리드차에는 부분적 세금 감면이 적용됐다.

2026년 추가 인센티브 도입 여부는 불투명하다. 장기화된 경기 둔화로 제조업체와 고용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어서다. 푸르바야 유디 사데와(Purbaya Yudhi Sadewa) 재무장관은 지난해 12월 “자동차 판매 부진은 인센티브 유무보다 장기간 이어진 거시경제 상황을 반영한다”며 “제도 효과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인니투데이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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