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4번째 공장, 반다라야
친환경 기준에 부합하는 유제품, 음료 생산
네슬레 인도네시아는 중부자바 바탕(Batang)의 20 헥타르 부지에 신축 공장 건설을 발표했다. 이로써 네슬레는 빤장(Panjang), 끄자얀(Kejayan), 까라왕(Karawang)에 이어 인도네시아에 4번째 네슬레 공장을 소유하게 된다.
네슬레 인도네시아는 기존 세 공장의 시설 확충을 포함하여 새로운 공장 건설에 총 2억 2천만 달러(약 2,480억원)를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20일 네슬레 신축공장 착공식에는 해양투자조정부 루훗 빈사르(Luhut Binsar Pandjaitan) 장관, 투자부 바흐릴 라하달리아(Bahlil Lahadalia) 장관, 중부 자와 간자르 프라노워(Ganjar Pranowo) 주지사, 주 인니 스위스 대사관 필리페 스트럽(Philippe Strub) 부대사, 네슬레 인도네시아 가네산 암팔라바나르(Ganesan Ampalavanar) 회장 등이 참석했다.
네슬레 인도네시아 가네산 암팔라바나르(Ganesan Ampalavanar) 사장은 “네슬레 인도네시아는 2억 2천만 달러 투자해 새로운 공장을 건설하고, 기존 공장의 시설도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고부가가치 제품의 국내 생산을 늘리기 위한 회사의 전략적 판단이다. 이는 네슬레 제품에 대한 소비자 수요와도 일치한다. 친환경 기준에 부합하는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첨단 기술을 적용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가네산 사장에 따르면 바탕 반다라야 공장은 2023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장이 가동되면 200여명의 직원을 고용하여 네슬레의 다양한 유제품과 음료를 생산하게 된다. 이번 투자는 인도네시아 경제 성장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가네산 사장은 끝으로 “네슬레는 인도네시아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을 확신하고 있다. 이것이 네슬레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투자를 결심한 이유”라고 말하며, 향후 네슬레는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니투데이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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