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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1분기 외채 전년대비 4.8% 증가해 4,180억 달러

부채 증가폭은 둔화되… 재정 건정성 양호
인니 국가부채는 GDP의 37.9% 범위 유지

인도네시아의 대외 채무액(ULN)이 2021년 4월 기준 4,180억 달러(약 474조 6,180억원)를 기록했다. 인도네시아 중앙은행(Bank Indonesia) 데이터에 따르면 전년 대비 4.8% 증가했다. 4월 대외 채무액은 3월 대비 8.6% 증가했으나 3월의 12.6% 증가폭에 비해서는 다소 둔화되었다.

중앙은행 홍보 책임자 에르윈 하르요노(Erwin Haryono) 이사에 따르면 대외 채무액 중 정부 부채는 2,060억 달러(약 113조 2,070억원)이며 나머지는 민간 부채다. 그는 부채 증가에 대해 정부의 포용적 금융 확대를 이유로 들었다.

에르윈 할요노는 15일 공식성명을 통해 “글로벌 투자자들의 인도네시아 시장에 대한 긍정적 정서가 형성되면서 인도네시아 국채(SBN)에 관심이 높아졌다”고 밝혔다.

그에 따르면 해외 부채는 늘었지만 전체적인 증가세는 둔화되는 경향이 있으며 인도네시아의 재정 건전성은 충분히 양호한 수준이다. 현재 인도네시아 국가 부채는 GDP의 37.9% 범위에서 유지되고 있다. “장기적인 채무가 여전히 지배적이라는 것은 대외 채무 구조의 건전성을 보여준다. 그 비율은 전체 대외 채무의 89.2%에 달한다”고 에르윈은 설명했다.

그는 건전한 대외 부채 구조를 유지하기 위해 중앙은행과 정부가 지속적으로 협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중앙은행은 부채 관리에 신중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니투데이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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