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 부레렝군에 2024년 완공 목표
중국 건설사가 주 시행사로 참여
활주로가 1개뿐인 발리 응우라 라이(Ngurah Rai) 공항을 보완하기 위해 추진되었다가 인프라 관련 문제로 2018년 개발이 취소되었던 발리 북부 신공항 건설이 재개된다.
발리 부레렝군(Buleleng) 꾸부땀바한(Kubutambahan) 에 건설될 이 공항은 2024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를 추진중인 PT BIBU(PT BIBU Panji Sakti)는 발리 북부 국제공항(PT Bandara Internasional Bali Utara) 개발을 위해 올해 초 중국 China Construction First Group Corp Ltd(이하 CCFG)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 회사는 중국의 국영건설사 China State Construction Engineering Corp(이하 CSCEC)의 자회사다.
PT BIBU 에르완또 사드(Erwanto Sad Adiatmoko Hariwibowo) 사장은 1월 2일 공식 성명을 통해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양사의 협력 강화를 재차 확인하기 위한 것으로, 2020년 8월 7일에 체결된 양해각서를 갱신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CCFG는 발리 국제공항 프로젝트의 주 시행사로 턴키 입찰방식으로 참여했다.
콤파스(Kompas.com)에 따르면 CCFG의 모회사인 CSCEC는 건설 부문에서 다수의 자금 조달 및 개발 실적을 갖고 있는 중국의 대표 공기업 중 하나다. 중국 외에도 여러 국가에서 대규모 개발 프로젝트를 수행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발리 북부 국제공항 건설은 인도네시아 대통령령 제109/2020호에 따라 국가 전략 프로젝트에 포함되었다.
인니투데이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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