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신태용 인도네시아 축구 국가대표팀 겸 23세 이하(U-23) 대표팀 감독에게 제네시스 G80 전기차를 지원했다고 14일 밝혔다.
현대차 인도네시아판매법인(HMID)은 이날 자카르타 현대차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센터에서 신 감독이 참석한 가운데 차 전달식을 가졌다.
현대차 측은 인도네시아 축구를 국제 무대에 올려놓은 신 감독의 헌신과 공헌에 대한 감사 의미로 후원한다며 “인도네시아 축구에 대한 현대차의 지원 의지를 표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2022년에도 인도네시아 대표팀 코치진 업무 지원을 위해 팰리세이드 1대와 스타리아 1대를 전달한 바 있다.
이에 신 감독은 감사의 뜻을 표하며 “앞으로 다가오는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고 인도네시아에 자부심을 선사하기 위해 더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신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 U-23 대표팀은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8강에서 한국을 꺾고 4강에 올랐다.
하지만 4강과 3•4위 결정전에서 패했고, 아프리카 예선 4위 팀 기니와 대륙 간 플레이오프(PO)에서도 지면서 66년 만에 올림픽행 티켓을 눈앞에서 놓쳤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