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를 찾은 40대 한국인 여행객이 스쿠버 다이빙 도중 의식을 잃은 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0일 콤파스에 따르면 동누사뜽가라(NTT) 라부안 바조(Labuan Bajo) 길리라와 해역에서 다이빙을 하던 한국인 남성 49세 박모씨가 사망했다.
NTT 마우메레(Maumere) 국립수색구조국(BASARNAS)의 수프리안토 리드완(Suprianto Ridwan) 국장은 사건이 19일 오후 3시 30분경에 발생했다고 밝혔다.
당시 박씨는 다이빙 중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되었다.
리드완 국장은 20일 서면성명을 통해 “잠수 도중 갑자기 피해자는 의식을 잃었다. 피해자를 태우고 온 보트의 승무원들은 즉시 수색구조국(SAR)에 이송 지원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그는 “SAR 팀이 피해자를 신속히 라부안 바조 마리나항으로 옮긴 후 미리 대기하고 있던 구급차를 이용해 실로암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사망했다”고 덧붙였다.
현재 박씨의 시신은 라부안 바조 실로암 병원에 안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인니투데이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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