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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아이앤씨 소속 한국인 직원, 현지 여직원 폭행 논란

대아이앤씨 변호인측이 기존 보도가 사실이 아니라는 증거를 제시했다 / 사진 : 코란칼리팀닷컴(Korankaltim.com)

최근 수정 : 2022-03-28 13:37

발릭파판 정유공장 건설 프로젝트 현장에서 대아이앤씨 소속 한국인이 현지 여직원을 폭행한 사건이 발생해 논란이다. 논란의 당사자인 한국인 직원 P씨는 해고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아이앤씨는 현대 엔지니어링의 인도네시아 발릭파판 정유공장 고도화 프로젝트(Indonesia Balikpapan Refinery Development Project)에 협력업체로 참여하고 있다.

콤파스(Kompas.com) 보도에 따르면 18일 대아이앤씨의 한국인 직원 P씨는 자료를 제때 받아보지 못했다는 이유로 여직원 Y(22)를 폭행했다. 당시 현장에 함께 있던 목격자에 따르면 P씨는 그녀를 향해 소리를 지르고 자리를 피하려고 하자 그녀의 목에 걸려있던 무전기로 머리를 가격한 것으로 드러났다.

다음 날 현지 근로자들은 해당 사건에 대해 회사에 항의했지만, 그로부터 며칠 후 가해자 측은 그녀의 집을 찾아가 합의서에 서명하도록 회유•협박한 것으로 드러났다. 전화를 받고 그녀의 집으로 달려간 또 다른 직원은 “내가 그곳에 도착했을 때 한국인 2명과 현지 직원 1명이 있었다. 합의서로 보이는 서류를 그녀에게 건넸고, Y는 겁에 질려 있었다”고 했다.

21일 여직원 Y씨는 자신의 피해 사실을 발리파판 경찰청 여성•아동전담반(PPA)에 신고했다.

경찰측은 그녀의 등과 허벅지에서 상해가 발견되었으며, 이는 지속적인 폭행에 따른 흔적으로 의심된다고 밝혔다. 현지 매체에서 명확히 밝히고 있지 않지만 Y씨가 이 사건을 일반 수사팀이 아닌 여성•아동전담반(PPA)에 신고한 사실로 봤을 때 일각에선 또 다른 폭행에 대한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각 지역 경찰청마다 설치되어 있는 여성•아동전담반(PPA)은 주로 여성 대상 범죄 및 아동 학대 등을 집중적으로 다루는 부서다.

대아이앤씨 인도네시아 변호인 측 아구스 암리(Agus Amri)는 폭행 가해자인 한국인 직원 P씨를 해고 조치했다고 밝혔다. P씨는 해당 프로젝트의 구조(structure) 부문 담당으로 알려졌다.

아구스 암리는 한국인 P씨와 현지 여직원 Y 사이에 합의가 이루어졌고, Y씨는 P씨에 대한 고소 의사를 철회했다고 밝혔다.

  • 해당 기사는 콤파스 보도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관련 사건에 대한 대아이앤씨 측 입장을 확인중입니다. 성폭행 의혹에 대해서는 명확한 사실이 확인되지 않는 바 관련 내용을 삭제하였습니다.

인니투데이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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