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가 인도네시아 바탐공항 특수목적법인 BIB와 기술컨설팅계약(TSA)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바탐경제구역청(BIFZA)과 체결한 ‘인니 바탐 항나딤국제공항 운영•개발사업’ 계약에 따른 후속이다.
이에 따라 공사는 앞으로 25년간 바탐공항의 운영 및 유지보수를 담당한다.
유지보수와 동시에 기존 여객터미널(T1) 리뉴얼, 신규 여객터미널(T2) 건설 등 2040년까지 여객수용능력 2500만 명 규모의 대규모 공항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앞서 공사는 바탐공항 운영•개발사업 수행을 위해 인도네시아 제1공항공사(AP1) 및 건설 공기업(WIKA)과 특수목적 법인(BIB)을 공동으로 설립했으며, 본격적인 운영을 위한 전략 수립 등관련 절차를 마무리하고 있다.
이번 기술컨설팅 계약을 통해 ▲전문인력 파견 ▲공항운영 정책 및 매뉴얼 수립 ▲현지직원 교육훈련 등을 본격 시행할 계획이다.
또 ▲항공마케팅 ▲상업시설 운영 ▲여객서비스 관리 등 전문인력을 집중적으로 파견할 예정이다.
김경욱 장은 “바탐공항의 서비스 품질이 세계적인 수준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관련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앞으로 공항운영•개발사업과 연계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해 해외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 하겠다”고 말했다.
25년 동안 운영하게 되는 인니 바탐 항나딤국제공항 운영•개발사업은 예상 매출액 약 6조 4000억 원, 사업비 6000억 원에 달한다. 공사가 수주한 역대 최대 규모의 해외공항 진출사업으로 약 4851억 원의 배당수익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니투데이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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