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과 라인이 합작해 인도네시아에 설립한 디지털은행 플랫폼 ‘라인뱅크’가 개인대출 시장 공략에 나선다.
12일 안타라(Antaranews.com)에 따르면 안톤 헤르마완(Anton Hermawan) 인니 하나은행 이사는 라인뱅크가 모바일 무담보 신용대출 ‘라인뱅크 론(LINE Bank Loan)’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출시 첫해에는 자카르타, 반둥 및 수라바야 지역을 중심으로 대출 서비스를 제공하며, 이후 자바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라인뱅크론은 신청부터 심사•지급까지 단 몇 분이면 충분하다. 최대 한도는 1억 루피아(약900만원)로 △1분 신용조회 △간편 관리 △다양한 지불 옵션 등도 제공한다.
한편 라인뱅크는 하나금융그룹이 전 세계 1억 8800명의 월간 활성 사용자수(MAU)를 보유한 글로벌 모바일 플랫폼 라인(LINE)과 협업해 2021년 6월 인도네시아에 런칭한 디지털 뱅킹 서비스다. 비대면 계좌 실명확인(e-KYC)을 통한 △계좌개설 △정기예금 △직불카드 △QR코드 간편결제 △무카드(Cardless) 출금 △공과금 납부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라인뱅크는 인도네시아 출범 3개월 만에 20만 고객을 유치, 작년 말 기준 30만명을 돌파했다.
인니투데이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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