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가 우리기업의 인도네시아 물류시장 투자기회를 찾아주기 위한 설명회를 개최한다.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오늘(27일) 오후 2시부터 온라인으로 인도네시아 물류시장의 최신 정보를 공유하고, 관련 기관•기업 간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제18회 해외사업 투자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해수부는 2011년부터 매년 우리 해운물류기업들이 투자할 가치가 있는 해외시장을 선정해 투자설명회를 진행해 왔다. 지난해까지 미국, 베트남, 폴란드 등 총 23개국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해 현지 제도, 투자 전망 등 정보를 제공하고 외국의 유관기관과 직접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여 원활한 해외진출을 지원했다.
올해는 인도네시아를 대상으로 투자설명회를 진행한다. 인도네시아는 우리나라의 중요한 무역 상대국(2021년 기준 14위)이며, 최근 물류 인프라 구축을 주요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과 ‘한•인니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CEPA)’이 발효될 경우, 우리 기업의 무역•투자 확대 및 이에 따른 물류시장 진출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해수부는 기대했다.
이번 투자설명회는 인도네시아 경제조정부와 해수부, 상공회의소 등 인도네시아 당국 관계자가 직접 인도네시아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경제특구지역 조성사업’과 ‘콜드체인 사업’, ‘물류 전문인력 양성’에 대한 안내를 할 예정이다. 또 인도네시아 진출에 성공한 고려해운과 현지 기업인 터미널 페티케마스 코자(Terminal Petikemas Koja)가 인도네시아 물류시장 정보에 대해 발표한다.
이 투자설명회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 많은 물류기업이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실시간 온라인 회의로 진행된다. 관심이 있는 국내 해운물류기업과 화주기업은 온라인 영상회의 프로그램인 ‘웹엑스(Webex)’를 통해 27일 오후 2시부터 실시간으로 진행되는 투자설명회에 참가할 수 있다. 해수부는 당일에 참여하지 못하는 기업들을 위해 투자설명회의 내용을 ‘국제물류투자분석•지원센터’ 유튜브 채널에 게시할 예정이다.
윤현수 해운물류국장은 “인도네시아 현지 관계자의 생생한 설명이 이뤄지는 만큼 우리나라 해운•물류•화주 기업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우리 해운•물류기업이 해외 물류시장에 수월하게 진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18회 해외사업 투자설명회’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한국해양수산개발원 국제물류투자분석•지원센터(☎051-797-4774, 051-797-4780)로 문의하면 된다.
인니투데이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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