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재단(Daewoong Foundation,DF)이 반둥공과대학교(ITB)와 지난 26일 ‘DDS(*Drug Delivery System) RI ITB-DF연구소(이하 DDS 연구소)’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MOU) 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대웅재단과 반둥공과대학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국내 제약•제제 연구 활성화와 연구 인재 육성을 위한 최신설비의 제제 연구소 설립 및 운영을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대웅재단은 반둥공과대학교 약학대학 건물 1층에 DDS 연구소 설립을 지원하고, 반둥공과대학교는 오픈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다양한 제제 연구과제를 진행하게 된다.
DDS연구소는 리모델링 공사와 장비 구축을 거쳐 2023년 완공될 예정이다.
국내 제약•바이오 분야 연구원들은 해외에서 공동 연구를 진행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동안 국내 제제 연구 시설과 장비 부족 등 지속적인 인프라 문제로 해외에서 진행한 연구를 국내에서 이어 나가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대웅재단은 이번 DDS연구소 설립 지원을 통해 제약•바이오 분야 연구원들이 국내에서 지속적으로 연구를 이어나가고 발전시킬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제제 연구를 위한 최신 연구소 환경을 마련하고 첨단 제제 생산 및 분석 장비를 구축할 예정이다.
나아가 향후 비영리 단체, 정부 기관, 민관 기관 등 해당 분야 연구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연구 시설을 개방할 예정으로 다양한 오픈콜라보레이션 연구가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레이니 위라하디쿠쑤마 반둥공과대학교 총장은 “대웅재단과 공동으로 설립하는 DDS 연구소를 통해 우수한 석박사 연구원들이 한국의 선진화된 제제 연구 시스템을 직접 체득할 수 있게 된 점이 기대된다”며, “첨단 장비가 갖춰진 시설에서 인도네시아에 제약∙바이오 산업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괄목할 연구 성과가 나오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대웅재단은 올해 8월 인도네시아 국립대학교에 국내 최초의 ‘바이오 분석연구실(Bioanalytical Laboratory UI-DF)’ 설립을 지원하 바 있으며, 2018년부터 인도네시아 국립대학교 내 바이오 제제연구실을 설립 지원 등 인도네시아 제약•바이오 분야 연구발전과 연구 인재 육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기여해오고 있다.
인니투데이ㅣ대웅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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