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벤쳐스가 해외 시장에 진출해 케이(K)-푸드 글로벌 영토 확장에 나선다.
공유주방 ‘모두의주방’과 배달 프랜차이즈 전문회사 ‘박앤박’을 운영하는 주식회사 모두벤쳐스는 인도네시아 공유주방 회사 ‘키친허브’와 협력, 오는 3월에 인도네시아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자카르타 한류문화 중심지 끌라빠가딩(Kelapa Gading)과 인도네시아 지방거점지역 반둥(Bandung)에 박앤박 대표 브랜드인 혼밥대왕, 바로덮밥, 한식1번가를 출점해 한식 메뉴를 선보이며 K-푸드 위상 제고에 앞장서겠다는 포부다.
인도네시아는 한류 확산에 따른 김치의 현지 생산 및 판매 증대가 높은 한류의 큰 고객 중 하나로 한국 전통 음식에 대한 관심이 많은 국가다. 특히 현지화된 음식보다는 한국 고유의 맛을 선호하고 있다.
이에 모두벤쳐스는 국산 김치를 활용한 대표 메뉴 및 이슬람 문화권인 인도네시아의 종교적 특성을 고려한 할랄•하람 메뉴를 수출시키는 한편 배달음식 문화의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는 인도네시아에서 오프라인 매장과 배달 서비스를 주력으로 현지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모두벤쳐스 관계자는 “글로벌 K-푸드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되기 위한 모두벤쳐스의 첫 번째 해외 진출인 만큼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인도네시아를 계기로 향후 베트남 일본, 미국 등 다양한 국가로 진출해 K-푸드를 통한 국위선양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니투데이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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