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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니 자유무역협정 1년…양국대표단 성과•개선안 논의

한-인도네시아 CEPA 서명식 / 서울=연합뉴스

발리서 ‘한•인니 CEPA 1차 공동위’ 개최

산업통상자원부는 12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한•인도네시아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1차 공동위원회’를 열고 CEPA 1년간의 성과를 평가하고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CEPA는 자유무역협정(FTA)의 하나로 한•인도네시아 CEPA는 올해 1월 1일 발효됐다.

한•인니 CEPA 이후 한국은 수입품목의 95.5%, 인도네시아는 수입품목의 93.0%에 대한 관세를 철폐했다.

CEPA 발효 후 처음 열린 이날 공동위에 한국은 안창용 산업부 자유무역협정정책관을 수석대표로 기획재정부, 해양수산부, 관세청 등 담당자가 참석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조니 마르타 무역부 양자협상과장을 수석대표로 대표단을 꾸렸다.

양국 대표단은 공동위에서 상품무역•경제협력•관세 및 무역원활화 등의 분과위에서 논의된 결과를 공유하고, 양국 통상 현안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

특히 CEPA 발효 1년을 맞아 기업의 애로 등을 점검하고, CEPA가 원활하게 이행되기 위한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한국 측은 인도네시아의 수입허가제도와 관련한 한국 기업의 애로사항을 전달했다.

아울러 원산지 증명서 전자교환 시스템 구축 및 이행 방안, 건설•제조 분야 협력 프로그램 추진 방안에 대한 논의가 집중적으로 이뤄졌다고 산업부는 전했다.

안창용 자유무역협정정책관은 “공동위를 통해 양국이 긴밀한 양자 협의 채널을 구축해 양국 국민과 기업이 CEPA의 혜택을 폭넓게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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