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충전 서비스 전문기업 대영채비㈜는 지난 24일 서울 앰버서더 풀만 호텔에서 개최된 ‘2023 한-인도네시아 수교 50주년 경제협력포럼’ 행사에서 원팀코리아 수주지원단 단장인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인도네시아 에너지기업 인디카 에너지(PT Indika Energy, 이하 인디카)와 인도네시아 내 충전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디카는 전기차 생태계를 가속화하려는 인도네시아 정부의 이니셔티브를 지원하기 위해 전기차 부문 사업을 적극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작년 8월 인디카는 알파 JWC(Alpha JWC Ventures) 및 호라이전 벤처스(Horizon Ventures)와 협력하여 인도네시아 전기이륜차 브랜드 알바(ALVA)를 출시했다.
같은 해 인디카는 전기 4륜 상용차(버스 포함) 및 전기 배터리 제조에 중점을 둔 폭스콘(홍하이정밀공업)과 합작 투자사를 설립했다.
대영채비는 인디카와의 협력을 통해 전기 자동차와 버스용 급속 및 초급속 충전기를 제공함으로써 인도네시아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산에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미 올해 2월 28일 인디카 계열사인 에너지 막무르 부아나(PT Energi Makmur Buana, 이하EMB)와 총판 계약을 2년 연장한 바 있다. 2020년부터 EMB를 통해 인도네시아에 급속, 초급속 버스충전기를 수출하고 있으며 계약 연장을 통해 다양한 라인업의 충전기 공급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대영채비가 수출한 초급속충전기는 인도네시아의 친환경차 생산 및 공공급속충전소 보급 확대 정책에 따라 대형 운송현장 위주로 납품될 예정이다.
인니투데이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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