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한인 동포 및 기업인 여러분!
2025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변화와 지혜를 상징하는 ‘푸른 뱀의 해’로, 유연한 움직임으로 변화를 감지하고, 과감한 탈피로 성장을 거듭하는 뱀의 지혜를 떠올리며 새로운 희망을 향해 나아가는 한 해가 되길 바랍니다.
지난해 국내외 경기 침체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우리는 미래를 위한 기틀을 다졌습니다. 작년 초 시행된 인도네시아 정부의 수입규제 정책으로 어려운 가운데, 대사관과 코참 그리고 유관기관들은 하나가 되어 인도네시아 정부에 애로사항을 성토하며 문제 해결을 위해 힘썼고 그 결과, ‘팀코리아’라는 한인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소중한 기반이 출범하게 되었습니다.
이외에도 코참은 미국, 일본, EU 등 외국 상공회의소와 긴밀히 협력하여 해외 투자 기업의 대변인 역할에 충실하였습니다. 매달 코참 회원을 위한 네트워킹 행사를 개최하여, 함께 모여 전문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고 오래 지속되는 관계를 구축하는 기회도 제공하였습니다. 이 모든 성과는 여러분의 따듯한 성원과 변함없는 노력이 함께 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이 자리를 빌려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밝아오는 2025년 우리는 또다시 도전하고 극복하는 한국사람의 저력을 보여줄 것입니다. 트럼프 행정부 출범과 프라보워 신정부의 경제 정책에 따른 통상 환경 불확실성 확대에 대한 우려, 그리고 우리나라의 혼란스러운 시국으로 나라 안팎으로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우리 한인 기업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협력하여 슬기롭게 위기를 극복해 나가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재인도네시아 한인상공회의소 회장 이강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