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동사업 개발·자금 조달·리스크 관리 등
한국수자원공사가 신한은행과 손잡고 해외 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양측은 물 분야 해외 사업을 공동 개발하며, 관련분야 동향을 공유하고 해외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데 힘을 모을 계획이다.
공사는 신한은행의 법무·회계 분야 네트워크를 활용해 재무 분석, 자금 조달, 위험 관리 등 체계적인 지원을 받게 된다.
수자원공사는 디지털 트윈, 인공지능 정수장, 스마트 관망관리 시스템 등 3대 물 기술을 적용한 해외 사업을 확대해나가고 있다.
현재 필리핀 앙갓댐 사업, 인도네시아 까리안 광역상수도 사업 등 다수의 해외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1993년부터 지금까지 47개국에서 모두 168개 물 관련 해외 사업을 수행했다.
신한은행은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에 100여개의 해외 지점을 운영하는 등 모두 20개국에서 169개의 글로벌 네트워크(지점·합작회사)를 보유하고 있다.
한성용 한국수자원공사 글로벌사업본부장은 “신한은행의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해 초기 투자 위험을 줄이고 자금을 조달하는 등 여러 방면에서 시너지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