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가연구소대학원인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는 26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반둥 현지에서 이공계 인재 유치를 위한 입학설명회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학령인구 1억 1천만명을 보유한 인재 대국이자 역대 UST 졸업생 수 톱3 국가에 해당하는 인도네시아를 해외 인재 유치 핵심 국가로 설정하고, 우수 학생을 전략적으로 유치하기 위해 추진됐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 한국표준과학연구원,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한국한의학연구원,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등 6개 국가연구소 스쿨 소속 교원이 현지 설명회에 직접 참여해 스쿨을 소개하고 학생과 일대일 상담을 진행했다.
UST는 현재까지 총 56개국 1천183명의 외국인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이 중 인도네시아 동문은 191명이다.
이들 상당수는 본국에서 과학기술 분야 핵심 인재로 활약하고 있다. 2011년 졸업한 자이드 구프론 박사는 인도네시아 국가측정표준기관 연구소장으로 재직 중이며, 2016년 졸업한 카이룰 후다야 박사는 인도네시아 숨바와기술대 총장을 지낸 뒤 현재 인도네시아대 연구혁신국장으로 재직 중이다.
강대임 총장은 “한국의 고도성장을 이끈 국가연구소 기반 대학원으로서, 해외 국가별 최우수 인재들을 지속 유치·양성해 각국의 성장을 지원함은 물론 국내 기업 채용 매칭, 과학기술 인재 영주·귀화 패스트트랙 연계 등을 통해 이들의 국내 인재화도 전략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UST는 과학기술 분야 32개 정부출연 연구기관을 스쿨로 활용해 과학기술 인재를 양성하는 국내 유일의 국가연구소대학원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