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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넥신, 칼베와 합작법인 KG BIO에 GX-I7 기술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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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2000억원 규모, 로열티 10%
코로나19 치료제, 면역항암제로 개발..

18일 제넥신(Genexine)이 면역항암제로 개발중인 지속형 인터루킨-7(IL-7) ‘GX-I7(물질명: efineptakin alfa)’을 칼베 파르마(PT Kalbe Farma)와 2016년 설립한 합작회사 ‘KG BIO(PT Kalbe-Genexine Biologics)’에 기술이전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KG BIO는 모든 적응증(종양 및 감염증)에 대해 아시안 국가와 중동, 호주, 뉴질랜드, 인도, 아프리카 등의 지역 대상으로 GX-I7의 사용권을 부여하게 된다.

계약금은 2700만달러(약 300억원)이며, 향후 임상과 허가, 상업화에 따라 최대 11억달러(약 1조2000억원)를 지급하게 된다. 로얄티는 제품 연간 순매출액의 10%로 책정했다.

제넥신 성영철 대표는 “이번 기술이전은 T 세포 증폭제인 지속형 인터루킨-7 제제 GX-I7의 가치를 다시 한 번 인정받은 것”이라며 “KG BIO를 포함한 글로벌 파트너사들과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GX-I7을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는 블록버스터 신약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KG BIO는 현재 인도네시아에서 진행 중인 코로나19 치료제 임상 2상의 치료 효능이 입증되면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다.

더불어 중국의 대표적인 제약사인 복성제약(Fosun Pharma)의 자회사인 헨리우스(Henlius, 2696 HK)로부터 2019년 도입한 면역항암제(anti-PD1) ‘HLX10’과의 다양한 병용 임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KG BIO는 이를 통해 면역항암제로서 ‘GX-I7’의 가치를 확인하고 모회사인 칼베의 강력한 판매 네트워크를 활용해 인도와 오세아니아, 중동, 아프리카까지 시장을 확대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면역항암제 파이프라인으로 키울 전망이다.

한편 KG BIO는 최대주주 칼베 파르마가 64%, 제넥신이 20%, 미국 투자사인 제너럴 아틀란틱(General Atlantic)이 15% 등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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