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카오뱅크가 인도네시아 디지털은행 슈퍼뱅크 투자를 통해 900억 원이 넘는 수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뱅크는 3일 공시를 통해 슈퍼뱅크의 현지 거래소에 상장을 완료함에 따라 보유 지분의 회계 분류를 기존 ‘관계기업 투자 주식’에서 ‘금융자산’으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전환 시점 공정가치에 따른 평가 차액은 세전 기준 약 933억 원으로, 카카오뱅크의 올해 1분기 당기손익에 반영될 예정이다. 이번 성과는 해외 디지털 금융사에 대한 전략적 투자 효과가 재무 지표로 가시화된 사례로 평가된다.
카카오뱅크 측은 “국내 모바일 뱅킹 시장에서 축적한 성공 경험과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에서도 기업 가치 제고 역량을 입증했다”며 “슈퍼뱅크와의 주주 간 계약은 해지됐지만 슈퍼뱅크의 상품 및 서비스 출시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금융 컨설팅 협업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인니투데이 경제부
[저작권자(c) 인니투데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