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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젠휴먼케어, 살림그룹과 조인트벤처 설립

메디젠휴먼케어

인도네시아 헬스케어·보험 시장 본격 진출

국내 최대 유전체 빅데이터분석 기반의 정밀 헬스케어 전문기업인 (주)메디젠휴먼케어 (대표이사 신동직)가 인도네시아 재계 2위의 대기업 살림그룹(Salim group)과 유전자검사 서비스를 통한 보험시장 및 헬스케어 협력사업 목적의 조인트벤처(JV:Joint venture)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를 바탕으로 인도네시아 의료 맞춤 헬스케어 및 보험시장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살림그룹과 메디젠휴먼케어의 조인트벤처는 자카르타에 위치한 살림그룹 계열의 대형 의료기관 KYOAI Medical Center에 위치하게 된다. 해당 의료기관은 인도네시아 4개 지역에 메디컬센터와 항노화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계약으로 메디젠휴먼케어의 검사 서비스를 비롯한 새로운 개인 맞춤형 건강 관리 플랫폼을 이용해 의료기관, 보험회사, 헬스케어 기업과 연계한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2012년 설립한 메디젠휴먼케어는 빅데이터분석 기반의 정밀 헬스케어 전문기업이다. 지난 2016년 코넥스 시장에 상장한 후 현재는 코스닥 이전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2018년부터 유전체 헬스케어의 신남방정책을 표방하고 중국, 베트남, 대만, 홍콩 등에 진출했다. 올해는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싱가폴, 말레이시아, 태국, 호주, 뉴질랜드, 몽골, 브루나이, 중동국가(GCC) 등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신동직 메디젠휴먼케어 대표는 “이번 계약은 2019년부터 추진하던 중 코로나19 대유행으로 다소 지연됐다가 최근 살림그룹의 벤처투자전문기업 NSI(Nikko Securitas Indonesia) 주도로 신속하게 진행했다”며 “인도네시아의 경제성장과 건강복지 확대 추진 정책이 우리가 주력해온 사업과 잘 맞았다”고 말했다.

이어 “유전체-인공지능(AI) 기반의 헬스케어 시스템을 인도네시아의 의료시장, 헬스케어시장, 보험시장 등에 적용하고 향후 인도네시아 국민의 유전체 빅데이터 뱅킹 구축 국책사업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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