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연 회장, 정부초청 비즈니스 포럼 참석
인니-한국 ‘할랄페이, 할랄에코시스템’ 도입
인도네시아 신할랄산업협회(CNHI) 이광연 회장은 동부자바 말랑에 위치한 UNISMA(Universitas Islam Malang) 대학에서 인도네시아 세계 최대 이슬람종교협회인 NU(Nahdlatu Ulama) 산하 경제인단체 HPN(Himpunan Pengusahan Nadliyah)가 개최한 ‘코로나 팬데믹 극복을 위한 비즈니스 포럼’에 정부초청으로 참석했다.
11월 27~28일 양일간 열린 이날 행사에는 유력 정치인과 지자체장, 정부 주요 장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 팬데믹 극복을 위한 경제인들의 역할 및 계획, 신 할랄인증 사업 관련 논의가 주요 중점 의제로 다뤄졌다.
CNHI는 신 할랄인증과 관련하여 △HPN △PWNU(Pimpinan Wilayah Nahdlatul Ulama) △UNISMA △PASIFIK GROUP 등의 기관들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식의 주요 발표 내용으로는, 향후 인도네시아 종교부 할랄청(BPJPH)의 정식인증 전까지 NU와 CNHI가 공동으로 한국에 할랄 센터를 설립 및 운영, 한국 주요 관광명소, 지자체 및 호텔, 식당, 카페, 쇼핑센터 등 업소 및 기관에 할랄 인증 발급, 한국 할랄 관광 개시, 할랄 페이 결제 시스템 개발 등이다.
할랄 센터는 할랄감독관, 할랄 제품 보증지원, 육성 등 여러 분야에서 할랄 관련 업무를 진행해 나갈 예정이며, BPJPH에 데이터를 보내어 관리하도록 할 것이라고 인도네시아 신할랄산업협회 측은 설명했다.
CNHI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 생산품의 인도네시아 수출 시장 다변화 및 활성화가 기대되며, 무슬림들의 성지 순례 후 이집트, 터키 등으로 자연스레 이어지던 무슬림 관광 루트를 한국으로 변경, 많은 무슬림 관광객들을 유치할 수 있는 동력이 확보되며, 특히 할랄 페이를 통한 환전 및 결제 편의성을 제공하여 한국 관광 산업의 큰 활력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이광연 회장은 “할랄인증의 중요성을 국내 기업들에게 다시 한번 강조하면서, 인도네시아의 종교부 할랄청(BPJPH)의 할랄인증을 체계화시켜 전세계 무슬림들을 겨냥한 할랄페이, 할랄에코시스템을 적극 도입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인니투데이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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