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다운스트림 통한 농림축산상품 개발 요청
농림부 장관, 보유 곤약속 가공 시설 착공 추진 중
인도네시아 정부가 원자재 수출을 다시 금지했다. 이는 조코 위도도(Joko Widodo) 대통령이 샤흐룰 야신 림포(Syahrul Yasin Limpo) 농림부 장관에게 지시한 내용 안에 포함돼있다.
14일 ‘2021 농산물 수출자유화(Free Release of Agricultural Export) 공개 세미나에서 조코위 대통령은 “우리의 목표는 다운스트림을 실현하는 것이다. 원재료 그대로 공급하는 것보다 다운스트림 가공 과정을 통해 더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해야 한다. 특히 구근류 작물은 원재료 상태로 수출할 수 없다. 최소한 채를 썰거나 가공을 통해 완제품 상태로 수출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말했다.
이 밖에 조코위 대통령은 샤흐룰 장관에게 농업 생산력 증대 방안과 국내외 공급 체인망 구축을 통해 농민들의 수출길을 열어줄 것을 요청했다.
조코위 대통령은 인도네시아의 농•임산물을 원재료로 다양한 상품들을 개발할 수 있다면서 제비집, 보유 곤약속(Amorphophallus muelleri, porang), 향유, 풋콩, 원예품, 축산품 등을 언급했다. 또한 그는 인도네시아 514개 시군 중에서 293개 지역에서 나오는 야자나무, 고무, 커피 등이 세계적인 관심을 끌수 있는 훌륭한 수출품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샤흐룰 야신 림포 장관은 마디운(Madiun)시정부와 함께 보유 곤약속 가공 시설 착공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니투데이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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