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딤 장관, 대면수업 신속한 진행할 것을 촉구
12-17세 백신 접종률 2% 미만
교사도 1차 40%, 2차 30%에 불과해…
나딤 마카림(Nadiem Makarim) 교육문화연구기술부(Kemendikbud Ristek) 장관은 코로나19 백신 미접종 학생들에 대한 대면수업을 허용하기로 결정했다. 나딤 장관은 코로나19 펜데믹 기간 학습 지침에 관한 4개 부처 장관령에 따라 교사가 코로나19 예방 접종을 받은 경우 대면수업(PTM)을 실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나딤 장관은 19일 성명을 통해 “1-3단계 지역은 엄격한 방역조치를 원칙으로 50% 인원으로 대면학습을 진행할 수 있다”면서 “식사는 금지하며 방과 후 바로 귀가 조치시킬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더 이상 학교 수업을 미룰수 만은 없다”면서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대면수업을 재개할 것을 요청했다.
나딤 장관은 교육부가 보건부 및 지방자치단체가 학생에 대한 대규모 예방접종을 실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면서, 교육문화연구기술부 주도로 학생들을 위한 백신접종 센터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면 수업 결정은 조코위 대통령의 뜻이 크게 작용했다. 조코위 대통령이 동부자와 마디운군의 한 중학교에서 학생들과의 백신접종 관련 열린토론 중에 제한적 대면수업을 언급했던 것.
한편, 초중등(PAUD Dikdasmen Kemendikbud) 교육부 사무총장 리스텍 주메리(Ristek Jumeri)는 인도네시아 청소년의 백신 접종률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그에 따르면 지금까지 12-17세 학생들의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률은 2%, 2차 접종률은 1% 미만이다. 교사의 경우에도 1차 접종률은 40%, 2자 접종률은 30%에 불과하다. 그는 올해 8월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는 백신 접종 대상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인도네시아교사연합(FSGI)도 코로나19 펜데믹이 개선될 때까지 비대면 수업을 유지해야 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FSGI는 “교사와 학생의 건강이 가장 중요하다. 백신 접종률도 낮은 상황에서 학교 재개는 시기상조”라며 신중할 것을 주문했다.
인니투데이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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