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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사르 주립대 ‘마약 저장고’ 적발… 용의자 5명 체포

마카사르 공립대학교에서 일명 ‘마약 벙커’로 불리는 마약 저장고가 발견되었다.

남부술라웨시 지방경찰청은 최근 마카사르 소재 한 대학에서 일명 ‘마약벙커’로 불리는 마약 저장고가 발견되었다고 밝혔다. 문제의 캠퍼스는 마카사르 주립대학교(Universitas Negeri Makassar, UNM)로 알려졌다.

BBC 인도네시아에 따르면 마약벙커는 가로 40cm*세로 40cm 짜리 금고로 UNM 국문학과 학생회 사무국 바닥에서 발견되었다.

남부술라웨시 지방경찰청 대변인 코망 수아르타나(Komang Suartana) 총경은 캠퍼스 내 마약 조직으로 의심되는 용의자 5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인 사건으로 용의자의 신원은 공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경찰 발표에 따르면 해당 금고 안에서 마약거래 정보와 및 회계장부가 발견되었다.

남부술라웨시 지방경찰청 마약수사국장 도디 라흐마완(Dodi Rahmawan)은 8일 언론 브리핑을 통해 “해당 벙커는 메탐페타민(필로폰)을 보관하는 일종의 금고로 추정되며 그 안에서 마약거래 정보와 장부를 증거로 확보했다”고 말했다.

도디 국장에 따르면 경찰은 해당 마약 밀매가 마카사르시 소재 교도소 내 조직과 관련된 것으로 보고 마약을 유통시킨 수감자를 찾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미 캠퍼스 내 유통된 마약 3kg가 발견되었다.

한편 학교측은 용의자가 재학생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UNM 학생부 III 부총장 A 무 이드칸(A Muh Idkhan) 교수는 경찰 발표 및 보도 내용에 대해 이의를 제기했다. “실제 40x40cm의 금고를 벙커로 표현하는 건 부적절하다. 또한 자체 조사결과 용의자들은 재학생이 아닌 동문들로 확인된다”고 말했다.

그는 “학교는 마약사건 조사에 적극 협조할 것”이라며 “더 이상의 억측은 자제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인니투데이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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