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3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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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긋지긋한 연착 라이언 에어”… 회사는 침묵, 교통부 해명

인도네시아 교통부는 라이언에어에 여러 차례 경고와 제재 조치를 취했다고 주장했다. / 안타라

“라이언에어는 항상 지연된다. 뿐만 아니다. 그들은 사과할 줄도 모른다”

이슬람 단체 무함마디야(Muhammadiyah)의 압둘 무티(Abdul Mu’ti) 사무총장의 말이다.

압둘 무티 사무총장은 지난 7일 자신의 트위터에 라이언에어에 대한 불만을 쏟아냈다. 거의 매주 여러 곳을 방문하고 그때마다 라이언에어를 이용하고 있지만 항상 연착된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제대로 된 사과나 해명도 들어본 적 없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그는 “라이언에어와 경쟁할 수 있는 항공사가 없다보니 마치 자기들이 공항의 ‘주인’이라도 된 것처럼 행동한다”며 “아무리 민영항공사라지만 (해도 너무한다) 국영항공사 가루다는 어디에 있나. 아니면 이 나라가 라이언에어에게 넘어 간 것인가”라고 질타했다.

라이언에어는 인도네시아 최대 규모의 민영 항공사이자 동남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큰 저비용 항공사 그룹이다. 항공사 평가순위에서 매번 최악의 항공사로 뽑힐만큼 고객 불만이 많지만 저렴한 항공요금과 압도적 공급량으로 타 항공사들이 경쟁할 수 없는 위치에 있다.

라이언에어 측은 별도의 반응을 보이지 않는 가운데 이례적으로 인도네시아 교통부(Kemenhub)가 해명에 나섰다. 라이언에어(PT.Lion Mentari Airlines)에 여러 차례 경고와 제재 조치를 취했다는 것이다.

교통부 대변인 아디타 이라와티(Adita Irawati)는 표준운영 절차(SOP)와 시간 준수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모든 항공편에 대해 교통부가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디타는 지난 7일 CNN 인도네시아에 “라이언에어를 포함한 모든 항공사에 경고와 제재 조치가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모든 탑승객의 불만사항 뿐 아니라 잠재적 위반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다며 위반 사항이 발견된 즉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니투데이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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