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6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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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세 유아 필로폰 양성 판정… ‘마약음료’ 건넨 용의자 체포

동부 칼리만탄 사마린다(Samarinda)에 사는 3세 유아가 메스암페타민(필로폰) 양성 판정을 받았다. / 콤파스

3세 유아에게 마약 성분이 든 음료수를 마시게 한 여성 ST(51)가 경찰에 체포되었다.

12일 콤파스는 동부 칼리만탄 사마린다(Samarinda)에 사는 3세 유아가 메스암페타민(필로폰)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아이에게 마약음료를 건넨 ST는 같은 마을에 사는 이웃으로 알려졌다.

동 칼리만탄 지방경찰청 대변인 유숩 수테조(Yusuf Sutejo) 총경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6일 발생했다.

엄마와 함께 이웃집에 간 아이는 목이 마르다며 물을 달라고 했고, ST는 물이 반쯤 채워진 생수병을 건넸다.

집으로 돌아온 아이의 상태는 평소와 달랐다. 제대로 먹지도 자지도 못하고 유난히 땀을 흘리며 괴로워했다. 이상하다고 느낀 엄마가 아이를 병원으로 데려갔고, 소변검사 결과 필로폰 양성 판정을 받았다.

유숩 총경에 따르면 ST는 마약 중독자로 평소 음료에 필로폰을 타서 마셔왔던 것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그녀는 아이에게 준 물에 약효가 남아있을 줄 몰랐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아이에게 마약음료를 준 ST는 구속되었다. 경찰은 ST에 대해 마약 관리법과 특수상해, 아동보호법 위반 혐의로 최대 징역 10년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한편 치료를 받은 아이는 회복해 무사히 집으로 돌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인니투데이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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