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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정치/사회“조코위 대통령님, 전 억울해요”… 검사로부터 협박받았다고 주장한 소년

“조코위 대통령님, 전 억울해요”… 검사로부터 협박받았다고 주장한 소년

남 수마트라(Sumatra Selatan)의 한 중학생이 자신의 가족이 검사로부터 협박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 인스타그램 캡처

남 수마트라(Sumatra Selatan)의 한 중학생이 자신과 가족이 검사로부터 협박을 당했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본인을 라하트(Kab. Lahat)에 있는 중학교에 다니는 평범한 학생이라고 밝힌 MA는 인스타그램에 자신이 피해자임에도 불구하고 검사로부터 회유와 협박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해당 동영상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타고 순식간에 퍼졌다.

동영상에서 MA는 자신이 폭행 사건의 피해자라고 강조했다. 그는 자신이 피해를 입은 사건을 라하트 지방 검찰청에 신고했지만 반려되었고, 상대 측의 신고만 처리돼 졸지에 피의자 신분이 되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나와 우리 가족이 겪은 억울함을 대통령께 말씀드리고 싶다. 내가 폭행사건의 피해자이고 정황이 분명함에도 내가 제출한 신고서는 처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S 검사가 부모님을 불러 합의를 강요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남 수마트라 검찰청 민사 및 행정과장 배니 율리아 에카 사리(Vanny Yulia Eka Sari)는 MA가 라하트 지방 검찰청에 제출한 신고서는 정상적으로 접수되었으며 해당 서류는 현재 P21(검찰조사가 끝나 기소 여부가 결정되는 단계. 일반적으로 증거 및 관련 요건이 충족되었음을 의미함.)로 분류되어 있다고 밝혔다.

배니는 “라하트 경찰청 여성•아동 전담국(PPA)에 확인한 바 MA가 학교 시험기간이라 사건 처리가 6월 14일로 늦춰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폭행사건과 관련해 양측 모두 상대를 고발한 상태다.

사건의 시작은 작년 9월 9일로 거슬러 올라간다. 남부 수마트라 라하트 군 서부 메라피 지구(Kec. Merapi Barat) 울락 판단 마을(Desa Ulak Panda)에서 일어난 일이다.

모스크 관리인으로 일하던 하사날씨는 기부함의 돈이 조금씩 없어진다는 사실을 알게되었다. 그는 모스크 근처에서 놀고 있던 MA에게 다가가 돈을 훔쳤냐고 따져 물었고 MA는 그런 적 없다고 부인했다. 이 과정에서 둘 사이에 언쟁이 벌어졌고 화가 난 MA는 대나무를 주워 와 하사날을 향해 휘둘렀다.

바로 그때 하사날의 아들이 나타났고 2대 1로 격렬한 싸움이 벌어졌다. MA가 구타당하는 모습을 본 그의 형은 경찰에 신고했다.

배니는 “MA가 제출한 신고서는 요건이 제대로 충족되지 않은 상태였다”며 “당시 증거가 부족했으며 조정 회의록에 명시된 대로 합의도 진행된 상태였기 때문에 해당 사건을 라하트 경찰청 PPA로 이관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사건 처리 과정에서 검사가 협박했다는 것 역시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인니투데이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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