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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서 위조신분으로 12년째 강사로 활동한 외국인 적발

수십 년 동안 강사로 활동한 싱가포르 시민권자 MB가 6월 22일 본국으로 추방되었다. / 신도뉴스

싱가포르 시민이 인도네시아에서 신분증을 위조해 12년째 대학 강사로 일 해오다 이민 당국에 적발됐다.

동부자바 툴룽아궁(Kab.Tulungagung) 이민국은 인도네시아에서 Y로 활동한 싱가포르 국적의 66세 MB를 출입국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체포했다.

이민국은 MB가 그의 출생지인 싱가포르의 파치탄(Pachitan)이 동부자바 파치탄(Kota Pacitan)과 지명이 유사하다는 점을 이용해 위조 문서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트리뷴에 따르면 그의 인도네시아에서의 활동은 1984년부터 시작되었으며, 그 사이 인도네시아를 10여 차례 드나들었다. 1998년에 인도네시아 입국한 그는 2006년 동부자바 말랑시 소재 가자야나 대학(Gajayana University)에서 학위를 받았으며, 2011년 인도네시아 신분(KTP), 가족증명서(KK) 등을 불법으로 취득했다.

인도네시아 인구기록부 상의 그는 1973년 2월 파치탄에서 출생한 것으로 기재되어 있는데 실제 그의 나이는 그 보다 17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12년간 인도네시아에서 가짜 신분으로 살아온 그는 현지인과 결혼해 슬하에 두 자녀를 두고 있다.

블리타르 이민국의 통과비자 및 일반비자(Class II) 총괄 책임자 아리에프 유디스티라(Arief Yudistira)는 MB가 해외 여행을 가기 위해 서류 준비를 하는 과정에서 가짜 신분이 탄로났다고 밝혔다.

조사 과정에서 MB는 자신이 싱가포르 국적의 외국인임을 실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리에프는 “싱가포르 대사관이 발급한 출생증명서 상에 그가 1956년생에 싱가포르 파치탄에서 태어난 사실을 확인했다”며 “인도네시아에서 적법한 절차를 통해 시민권을 취득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MB는 가짜 신분으로 여권을 발급받아 카리브해 섬을 포함해 총 3차례나 해외여행을 다녀온 기록도 확인되었다.

이민 당국은 그가 인도네시아에서 벌어들인 수입을 싱가포르로 빼돌렸는지 여부를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다. 22일 MB는 본국으로 추방 되었다.

인니투데이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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