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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 외국인 소유 빌라 폐쇄 경고… 국유지 불법 건축물로 적발

페부아한(Pantai Pebuhan) 해변가에 건설중인 외국인(WNA) 소유의 빌라 / 데틱

발리 젬브라나(Jembrana) 반유비루 마을(Desa Banyubiru) 페부아한(Pantai Pebuhan) 해변가에 건설중인 외국인(WNA) 소유의 빌라가 불법 건축물로 적발돼 철거 위기에 처했다.

젬브라나 당국은 해당 빌라가 허가 없이 국유지에 건설되었기 때문에 조만간 폐쇄 조치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15일 젬브라나 원스톱 통합 투자청장 마데 게데 부디아르타(Made Gede Budhiarta)는 해당 빌라가 불법 건축물임이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그는 “페부아한 해변은 국유지이기 때문에 그곳에 지어진 건축물은 모두 불법”이라고 말했다.

이어 “관련 기관과 협력해 해당 빌라를 포함한 불법 건축물을 모두 정리할 것”이라며 “폐쇄 조치 전 해당 건물주에 건설 중단을 통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발리 정부는 내년 이곳에 해변정리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결과적으로 페부아한 해변에 있는 외국인 소유의 빌라는 해당 사업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게 된다. 공공사업주택부는 이 사업을 위해 500억 루피아(약 43억원)의 예산을 편성한 상태다.

젬브라나 공공사업주택부의 총괄 책임 와얀 수디아르타(Wayan Sudiarta)는 “해당 빌라는 허가 없이 국유지에 세워졌다. 어쨌거나 해변정리 사업이 시작되면 정리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 2월까지 정리할 것을 통보했다. 만약 건물주가 이를 무시할 경우 경찰을 동원해 단호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유비루 마을 이장 코망 유하르토노(Komang Yuhartono)는 빌라 공사가 7개월 전에 시작되었다고 밝혔다. 유하르토노에 따르면 당초 해당 외국인은 스피드 보트를 즐기기 위해 페부아한 해변을 찾았다가 그곳의 풍경에 매혹돼 빌라 사업에 뛰어들었다.

유하르토노는 외국인이 지역 주민들로부터 토지를 매입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해당 지역은 국유지이기 때문에 소유권 이전이 불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니투데이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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