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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카시 병원서 7살 남아 편도선 수술 후 뇌사 판정

카르티카 후사다 자티아시 병원(RS Kartika Husada Jatiasih) / 알로닥터 캡처

1일 콤파스는 브카시(Kota Bekasi) 소재 카르티카 후사다 자티아시 병원(RS Kartika Husada Jatiasih)에서 편도 제거 수술을 받은 7살 남자아이가 뇌사 상태에 빠져 회복이 불가능하다고 보도했다.

피해자 A군의 아버지 알베르트(Albert)씨에 따르면 A군은 인근 보건소에서 편도선이 비대해져 수술을 받아야 한다는 진단을 받고 곧바로 해당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하지만 수술을 받은 지 3일 만에 A군은 뇌사 판정을 받았다.

알베르트씨는 수술을 받기 전부터 문제가 많았다고 주장했다. 그에 따르면 수술 시간을 통보 받고 기다리고 있던 중 그와 아내가 자리를 비운 사이 의료진이 A군을 수술실로 데리고 갔다.

아이가 사라져 당황해 하고 있는 그들에게 병원측은 다짜고짜 수술 동의서을 내밀었고 급하게 서명을 했다.

수술은 오후 12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진행되었으며, 부부는 담당 의사로부터 수술이 순조롭게 끝났다고 전해 들었다.

하지만 마취에서 깨어난 아이는 호흡 곤란을 호소했다. 알베르트씨는 “아이는 어떻게든 숨을 쉬기 위해 애쓰는 듯 보였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호흡 곤란은 심장마비로 이어졌고 의료진은 아이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한 후 인공호흡기를 연결했다.

하지만 결국 A군은 29일 뇌사 판정을 받았다. 알베르트씨는 “뇌사 이유에 대해 의료진으로부터 충분한 설명을 듣지 못했다”고 호소했다.

한편 카르티카 후사다 병원 측은 A군의 수술이 정해진 절차에 따라 정상적으로 진행되었다고 밝히며, 가족 동의 없이 수술을 시작했다는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병원 관리자 라흐마 인다 뻐르마타사리(Rahma Indah Permatasari) 이번 사고가 마취로 인한 부작용일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30일 콤파스에 “당시 의료진은 환자의 호흡이 정상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했다”고 설명했다.

피해자 가족들은 병원 측을 상대로 수술에 대한 구체적 해명과 피해배상을 요구하고 있다.

인니투데이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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