콤파스 R&D가 지난 8월 실시한 여론조사를 통해 세 명의 대선후보에 대한 Z세대(1995-2005년생)와 밀레니얼 세대(1980-1995년생)의 선호도를 확인할 수 있다.
현 국방장관이자 그린드라당 총재인 프라보워 수비안토(Prabowo Subianto), 최근 임기를 마친 전 중부자바 주지사 간자르 프라노워(Ganjar Pranowo), 전 자카르타 주지사 아니스 바스웨단(Anies Baswedan)이 각축을 벌이고 있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Z세대(17~25세) 유권자의 31%가 간자르 프라노워를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프라보워 수비안토가 28.2%로 2위를 차지했다. 아니스 바스웨단은 8.2%를 기록했다.
밀레니얼 세대 중 26~33세 연령대에서는 프라보워가 28%로 가장 큰 지지를 받았다고 간자르는 21.3%, 아니스가 11.8%로 뒤를 이었다. 밀레니얼 세대 중 34~41세 연령대에서도 프라보워 28.1%로 가장 높았고, 간자르(23.8%), 아니스(13.6%)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인도네시아 선거관리위원회(KPU)가 집계한 최종 유권자명단(DPT)에 따르면 2024년 인도네시아 전체 유권자 수는 약 2억500만명에 달한다. 이들 중 Z세대는 22.85%(약4,680만명), 밀레니얼 세대는 33.60%(약 6880만명)로 전체 유권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전문가들은 이들 젊은층이 2024년 대선의 향방을 결정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인니투데이 정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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