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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자 성관계 영상 유포… 알고보니 배후가 성매매 외국인

남부 자카르타 경찰서는 17세의 미성년자와의 성관계 동영상을 유포한 외국인 N씨를 추적하고 있다. / 씽크스톡

남부 자카르타 경찰서는 17세의 미성년자와의 성관계 동영상을 유포한 외국인 남성 N씨를 추적하고 있다.

남부 자카르타 경찰서 범죄수사과장(Kasat Reskrim) 빈토로(Bintoro) 경정은 해당 영상이 한 음란물 사이트를 통해 유포되었다고 밝혔다. 용의자 N씨는 현재 경찰청 수배자 명단(DPO)에 오른 상태다.

11일 콤파스에 따르면 경찰은 성매매 알선 등의 혐의로 30세 여성 JL씨를 체포됐다. 그녀는 미성년자인 ACA(17)를 데리고 매춘을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JI은 소개로 알게 된 ACA에게 2022년부터 성매매를 시켜왔다. 수배 중인 외국인 N씨는 그녀의 고객 중 한 명이었다.

N씨는 2022년 6월 남부자카르타 끄마요란 라마의 한 아파트에서 ACA와 성관계를 가졌다. 얼마 후 두 사람의 성관계 영상이 한 음란물 사이트에 올라왔다.

경찰은 N씨가 몰래 촬영 했고, JL씨도 이 사실을 알았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영상은 온라인에 급속도로 퍼졌고, 이를 알게 된 ACA의 부모가 해당 사실을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즉시 수사에 착수했다. 몇 달간의 추적 끝에 결국 포주인 JI을 자택에서 검거했다.

조사 결과 그녀는 성매매 대가로 300만 루피아를 받고, ACA에게는 100만 루피아를 건넨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경찰은 용의자 N씨의 정확한 신원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빈토르 경정은 “백인으로 추정되지만 정확히 어느 나라 사람인지 현재로선 파악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인니투데이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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