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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7개월 며느리 성폭행하려다 살해한 시아버지

임신 7개월인 며느리를 살해한 코이리 알리아스 사티르(53)씨가 현장에서 체포됐다. / 트리뷴

50대 남성이 임신한 며느리를 성폭행하려다 살해한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경찰은 23세 피트리아 알무니로 하피들로 디야나(Fitria Almuniroh Hafidloh Diyanah, 이하 피트리아)씨를 살해한 혐의로 시아버지 코이리 알리아스 사티르(Khoiri alias Satir, 53)씨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피해자 피트리아씨는 7개월 차 임산부였다.

사건은 지난 10월 31일 동부자바주 파수루안(Kab.Pasuruan) 푸르워다디(Kec.Purwodadi)의 가정집에서 발생했다.

볼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 피해자의 남편 M 수엡 위비소노(M Sueb Wibisono, 31)씨는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는 아내를 발견, 인근 보건소로 옮겼지만 산모와 태아 모두 이미 숨을 거둔 뒤였다.

사건 당시 피해자의 남편 수에브씨는 취업 면접이 잡혀있어 집을 비운 상태였다.

파수루안 경찰청장 하리 아지즈(Hari Aziz) 경감에 따르면 피해자 피트리아는 샤워를 끝내고 방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용의자는 방으로 들어가 피트리아를 덮쳤고, 그녀가 소리를 지르며 반항하자 칼을 가져와 목을 그어 버렸다.

얼마 지나지 않아 집으로 돌아온 위비소노씨는 집의 문이 잠겨 있는 것을 발견했다. 창문으로 안을 들여다 본 그는 넋을 놓고 앉아 있는 아버지를 보았다. 문제가 있음을 직감한 그는 문을 부순 뒤 안으로 뛰어 들어갔고 피투성이로 쓰러져 있는 아내를 발견했다.

경찰은 가해자인 사티르씨가 아무런 저항 없이 검거에 순순히 응했다고 밝혔다.

하리 아지즈 경감은 “임신한 피해자를 보고 욕정을 일으켜 성폭행을 시도한 것도 모자라 살해까지 한 사건”이라며 “범행 경위와 내용, 그 비윤리성에 경악을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인니투데이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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