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르타 주정부는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를 앞두고 주류 불법판매에 대한 단속을 강화할 것을 자카르타 자치보안대(Satpol PP)에 요청했다.
주정부 지역 담당관인 조코 아구스 세티요노(Joko Agus Setyono)는 30일 모나스 광장에서 기자들에게 “크리스마스와 새해를 앞두고 자카르타에서 대대적인 단속을 시행할 계획”이라며 “군과 경찰도 단속에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코는 주류 불법판매에 대한 단속이 주기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자카르타 Satpol PP는 이날 모나스 광장에서 1만2,031병의 술을 폐기 처분했다. 자카르타에서 올 한해 동안 실시한 불법주류 및 불법 판매 단속을 통해 압수한 술들이다.
자카르타 Satpol PP의 아리핀(Arifin) 단장은 “허가받지 않은 상태로 주류를 판매하는 것은 명백한 불법행위로 90일 이하의 징역 및 3천만 루피아 이하의 벌금 같은 형사처벌을 받게된다”고 경고했다. 이어 “불법으로 제조된 술도 문제다. 이러한 주류는 품질 관리 또는 감독 없이 제조되기 때문에 생명과 건강에 위협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리핀 단장은 “지속적으로 단속을 벌인 결과 적발된 사례가 작년보다 감소했다”며 “사후관리 및 단속을 보다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니투데이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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