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카르노하타국제공항 특수 1급 이민국은 2023년 1분기 인도네시아 입국이 거부된 외국인의 수는 224명이라고 밝혔다.
28일 수카르노하타 특수 1급 이민국장 무함마드 티토 안드리안토(Muhammad Tito Andrianto)는 해당 외국인들이 입국 거부 대상이 된 데는 다양한 이유가 있다고 설명했다.
224명 중 78명은 입국 목적이나 계획이 불명확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65명은 인도네시아 법무장관령 제34/2021호에 의거하여 입국이 거부되었다. 법무장관령 제34/2021호는 코로나 바이러스 질병 전파 대처와 국가 경제 회복 기간 이민 비자 및 체류 허가에 관한 규정을 담고 있다.
또한 22명은 여권 잔여유효기간이 6개월 미만이었으며, 19명은 입국 제한 대상인 ‘입국불허승객(INAD, Inadmissible Passenger)’에 해당해 입국이 거부되었다.
이외에도 체류 기간 동안 생활비를 충당할 충분한 자금이 없는 경우, 유효한 비자 없이 여행서류를 사용한 경우, 유효한 여행서류를 가지고 있지 않은 경우, 인터폴 수배자 명단에 포함된 경우, 재입국 허가가 만료된 경우에도 입국이 불허되었다.
이민국 총무관 실미 카림(Silmy Karim)은 이러한 사례들이 대부분 나이지리아와 아시아계 외국인들에서 나타난다고 밝혔다.
인니투데이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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