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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 월드컵 박탈된 인니, 8월 월드비치게임도 “이스라엘 안돼!”

라자 사프타 옥토하리(Raja Sapta Oktohari) 인도네시아 국가올림픽위원회(NOC) 위원장이 이스라엘의 월드비치게임 참가 문제에 대해 목소리를 냈다. / 콤파스

8월 발리에서 열릴 예정인 국가올림픽위원회총연합회(ANOC) 월드비치게임을 앞두고 이스라엘 참가 문제가 또다시 불거졌다.

이스라엘은 이미 몇몇 종목에서 출전 자격을 확보한 상태다. 이스라엘 대표로 에바 파비안(Eva Fabian)이 오픈워터 수영 여자 5km 종목 출전권을 확보했으며, 남자 3×3 농구 경기 역시 출전이 확정되었다.

현재 예선 경기가 진행 중인 가운데 이스라엘 출전 선수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열려 있다.

U20 월드컵 때와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와얀 코스터(I Wayan Koster) 발리 주지사는 이스라엘 팀 참가 반대를 주장하고 나섰다. 인도네시아 헌법과 외무부 규정에 따라 이스라엘은 대회에 참가할 수 없다는 것이다.

라자 사프타 옥토하리(Raja Sapta Oktohari, 이하 옥토) 인도네시아 국가올림픽위원회(NOC) 위원장은 해당 발언에 대해 유감을 표하며 대회 개최에 있어 관련 당사자들이 성숙한 태도로 임해줄 것을 호소했다.

옥토 위원장은 “발리가 월드비치게임 개최지로 선정되었을 때 이스라엘 출전과 관련해 논란이 생기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앞섰다. 국제사회에서 인도네시아가 갖춰야 할 기본 의무와 ANOC와의 계약을 고려하여 이 문제에 대해 보다 성숙하게 대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스포츠는 국가의 위상을 드높이는 통일된 수단으로 결코 차별이 있어서는 안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회원국인 이스라엘의 출전을 무작정 반대할 수는 없는 일이라며 “스포츠는 이제 하나의 산업으로 그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음을 간과해선 안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2023 월드비치게임은 2023년 8월 5일부터 12일까지 발리에서 진행되며, 이어 13일부터 15일까지 ANOC 총회가 열릴 예정이다.

인니투데이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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