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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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카시 정부, 재계약 조건 ‘성상납’ 요구한 찌까랑 사업장 조사 착수

버카시 정부는 여직원 성상납 의혹이 제기된 찌까랑 공장을 조사할 방침이다 / 아이스톡

찌까랑의 한 사업장에서 여직원이 성상납을 요구 당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파문이 일고 있다.

해당 의혹은 인스타그램, 트위터 등 SNS를 통해 공론화 되었다. 회사 임원이 고용 재계약을 빌미로 여직원들에게 성상납을 강요한다는 내용이다.

3일 콤파스에 따르면 버카시(Bekasi) 정부는 해당 사업체의 성상납 의혹에 대해 조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버카시 군수 대행 다니 람단(Dani Ramdan)은 3일 인터뷰에서 “노동인력이주청(Disnaker)에 해당 내용을 조사하도록 요청할 것”이라며 “만약 사실이라면 이는 명백한 범죄행위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버카시 정부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서부자바 주정부와 협력할 방침이다.

다니 대행은 “현재 근로 감독에 대한 권한은 주정부로 이관되었다. 따라서, 버카시 정부는 서부자바 노동인력이주청과 협력해 여성 근로자에 대한 반인권적 처우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회사로부터 성상납 등 부당한 요구를 받았거나 목격했다면 즉시 신고하기 바란다”며 “제보를 바탕으로 당국이 신속한 후속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찌까랑 지역 성상납 문제는 온라인 상의 여러 계정에서 다뤄지고 있다.

그 중 한 네티즌의 발언은 다소 충격적이다. 찌까랑 근로자들 사이에서 성상납 요구가 일반적인 관행으로 여겨지고 있다는 것이다.

4월 30일 이 네티즌은 자신의 트위터에 “찌까랑에 있는 공장이나 사업체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은 재계약 시점이 다가오면 고민이 많아진다. 그 이유는 계약이 연장됨과 동시에 간부들의 성상납 요구가 시작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어 “놀랍게도 이는 회사 내 모든 직원들이 알고 있는 ‘공공연한 비밀’”이라고 덧붙였다.

3일 기준 해당 게시물에는 232개의 댓글이 달렸고, 3400개의 ‘좋아요’가 눌러졌다.

인니투데이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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