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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정치/사회“무작정 상경은 곤란해”… 르바란 이후 자카르타 이주민 4만명 예상

“무작정 상경은 곤란해”… 르바란 이후 자카르타 이주민 4만명 예상

4월 15일 중부 자카르타 중부 파사르 스넨 시장(Pasar senen) 역에서 귀성객들이 열차를 기다리고 있다. / 콤파스

자카르타 인구•시민등록부(Disdukcapil)는 올해 르바란 명절 이후 자카르타로 유입될 신규 이주민이 4만명에 육박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는 지난 해 르바란 때와 비교하면 20% 이상 증가한 수치다.

이주민 대부분은 고졸 이하의 저소득층으로 주로 취업 등 경제 활동을 위해 자카르타행을 선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대유행이 끝나가면서 자카르타를 포함한 수도권을 중심으로 이주민이 몰려들고 있다.

이에 따라 자카르타 인구•시민등록부는 신규 이주민을 통제하기 위해 인구 관리를 보다 강화하고 이주민 데이터 수집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카르타 인구시민등록부 부디 아왈루딘(Budi Awaluddin) 국장은 “데이터 수집이 원활히 이뤄지려면 우선 이주민들이 각 지역을 관할하는 통•반장(RT/RW)에게 이주 사실을 필히 보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디 국장은 자카르타 이주를 결정하기에 앞서 주거 및 직장을 보장 받고, 전문 지식과 기술을 보유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무작정 도시로 상경한다고 해서 누구에게나 기회가 주어지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여기에 기술이 없거나 경제 활동을 할 수 없는 친인척은 대동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자카르타 인구•시민등록부는 자카르타에 이주민 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는 점에 주목했다.

지난 3년 간 자카르타로 이주한 인구 수는 2020 년 11만3,814명, 2021년에는 13만9,740명, 2022년에는 15만1,752명이다. 통계에 따르면 2022년 말 기준 자카르타 총 인구 수는 1,131만 7,271명에 달한다.

부디 국장은 자카르타 주정부가 신규 이주민 관리를 위해 관련 기관과 긴밀히 협력할 것이며, 이주민에 대한 행정 절차를 더욱 철저히 수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니투데이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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