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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랑 같이 어때?”… 한국女 추근댄 현지 공무원 직무정지

한국인 여성에게 추근댄 현지 공무원이 국가공무원법상 품위 유지 의무 위반 등의 혐의로 직무가 정지됐다. / 지아 유튜브 캡처

한국인 여성에게 추근댄 현지 공무원이 국가공무원법상 품위 유지 의무 위반 등의 혐의로 직무정지 처분을 받았다.

11일 자카르타 글로브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교통부는 한국인 여성 유튜버 지아(JIAH)를 상대로 성(性) 관련 비위를 저지른 동남술라웨시(Sulawesi Tenggara) 공항관리단(UPBU) 책임자 아스리 다무나(Asri Damuna)에 대해 직무 정지를 결정했다.

당시 상황은 5일 지아씨의 유튜브 영상을 통해 공개되었다.

마나도를 찾은 지아는 한 식당에 들러 음식을 주문한다. 나온 음식들을 소개하고 있는 지아에게 건너편 남성들이 말을 건다. 이후 합석하게 된 남성들은 그녀에게 다양한 질문을 건넨다. 자신을 알베트라고 소개한 남성은 지아씨가 혼자 여행 중이라는 얘기를 듣자마자 친구가 돼주겠다며 자신이 묵고 있는 호텔로 초대한다.

여기서 등장하는 알베트가 바로 아스리 다무나(Asri Damuna)다. 그는 지아가 시킨 음식까지 계산하며 호감을 표시하지만 지아는 부나켄(Bunaken) 일정을 핑계로 자연스럽게 거절하고 촬영을 이어간다.

해당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인도네시아 공무원으로서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한다”, “곤욕을 치른 지아의 유튜브 구독자를 100만명으로 만들어줍시다”, “해당 공무원을 즉각 해임 조치하라”, “낯선 사람을 만날 때 조심해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교통부 대변인 아디티야 이라와티(Adita Irawati)는 10일 “교통부는 아스리 다무나와 관련된 영상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 직무 정지 상태에서 그에 대한 조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녀는 “부디 카르야 수마디(Budi Karya Sumadi) 교통부 장관이 해당 비위 행위가 사실로 드러날 경우 해임 등의 중징계를 내릴 것을 지시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아씨는 인도네시아의 일상, 여행기 등의 콘텐츠를 제작하는 유튜버로 약 12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인니투데이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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