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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학대범’인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유명인이 올린 영상 때문에 해고된 보안요원

로비 푸르바(Robby Purba) / 로비 푸르바 인스타그램 캡처

인도네시아 배우이자 라디오 진행자로 유명한 로비 푸르바(Robby Purba)가 소셜미디어(SNS)에 사과 영상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앞서 로비 푸르바가 공유한 영상 때문에 플라자 인도네시아(Plaza Indonesia)의 보안요원이 해고 당했기 때문이다.

지난 9일 로비 푸르바는 플라자 인도네시아의 보안요원이 경비견을 폭행하는 영상을 공유했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분노했고, 이는 플라자 인도네시아에 대한 비난으로 이어졌다.

이후 플라자 인도네시아가 해당 직원을 해고하고 그가 속한 보안업체에 계약해지를 통보하면서 사건은 마무리 되는 듯 했다.

하지만 며칠 후 영상 속 보안요원인 나사리우스씨가 직접 해명 영상을 올리면서 사건은 반전됐다.

나사리우스씨는 당시 페이라는 이름의 개가 새끼 고양이를 물었고 이를 저지하기 위해 위력을 가할 수 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페이는 자신의 개라고 밝혔다.

당시 상황이 담긴 CCTV 영상이 공개되면서 나사리우스씨의 주장은 사실로 드러났다.

영상에는 화단에서 튀어 나온 새끼 고양이를 페이가 물어 뜯으려 하자 이를 본 보안요원이 페이의 목줄을 당겨 제압하는 장면이 담겨 있다.

이때부터 네티즌들은 단편적인 영상을 퍼뜨려 보안요원을 해고에 이르게 한 로비 푸르바를 비판하기 시작했다.

로비는 “변명의 여지가 없다. 모든 책임과 비난 모두 달게 받겠다. 무심코 공유한 영상으로 인해 많은 분들이 피해를 입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특히 한 가정의 가장이 직장을 잃게 만들고, 이로 인해 상처를 받았을 아내분에게도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인니투데이 정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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