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남성이 사소한 시비 끝에 이웃을 칼로 찌른 사건이 발생했다.
인도네시아 데폭시 빤쪼란 마스(Kec. Pancoran Mas)에 거주하는 JF(22)씨가 이웃 주민 J(31)씨를 칼로 찔러 부상을 입혔다. J 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빤쪼란 마스 파출소장 트리하르자디(Triharjadi) 경감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14일 오후 5시 45분 경에 발생했다.
J씨는 JF씨와 평소 가깝게 지내는 이웃이었다.
이날 J씨는 아내와 딸를 데리고 귀가하던 중 JF와 마주쳤다. 그런데 JF의 개가 이 가족을 향해 사납게 짖기 시작했다. 위협을 느낀 J씨는 반사적으로 돌을 집어 들어 개에게 던졌고 이를 본 JF가 화를 내면서 두 사람 간의 말다툼이 벌어졌다.
감정이 격해진 두 사람은 몸싸움을 벌였고, 이 과정에서 JF씨가 J씨를 칼로 찔렀다.
트리하르자디 경감은 “사소한 이유로 시작된 말다툼은 몸싸움으로 번졌고 통제력을 잃은 JF가 J씨의 허벅지를 칼로 찔렀다. 피해자는 현재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JF를 긴급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인니투데이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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