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에서 원정 성매매를 한 외국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부 자카르타 출입국 대체관리소(Non-TPI) 1급 담당관 누르 라이샤 푸지아스투티(Nur Raisha Pujiastuti) 국장은 원정 성매매를 한 외국인 여성 5명과 알선 업주 1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라이샤 국장은 15일 기자회견에서 “성매매를 알선한 베트남 국적의 VDN과 원정 성매매를 한 중국 국적의 LTNM(34), NTV(23), PTP(22), NTT(18), LQ(33)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라이샤 국장에 따르면 지난 8일 당국은 서부 자카르타 소재 한 호텔에서 성매매가 이뤄지고 있다는 신고를 받았다. 이후 정보를 전달받은 경찰은 소셜미디어(SNS)에서 손님인 척 VDN에게 접근해 만나기로 약속했다.
이날 밤 10시 VDN은 약속한 호텔로 5명의 여성과 함께 나타났고, 잠복하고 있던 경찰은 이들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은 이들에게서 피임약 16개, 현금 5000만 루피아, 여권 등을 압수했다.
경찰 조사에서 VDN은 인도네시아에 들어온 지 일주일 되었으며, 체포된 날 처음 영업을 시작한 것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온라인 성매매 사이트에 광고글을 올리는 등 성매매를 알선해 왔는데, 건당 1000만 루피아(약 85만원)를 제시한 것으로 밝혀졌다.
인니투데이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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