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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엠폭스 사례 2년간 88건… 당국 “해외발 입국자 검역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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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최고 수준의 보건 경계 태세인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 선언

인도네시아 보건부는 지난 2년간 국내에서 88건의 엠폭스(MPOX•옛 명칭 원숭이두창) 감염 사례가 발생했으며, 대부분의 환자가 건강을 회복했다고 밝혔다.

보건부는 현지 엠폭스 상황이 현 방역체계에서 관리 가능한 단계라고 평가, 별도의 위기경보 없이 검역 및 국내 감시를 강화하는 수준에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보건부 질병통제예방국 임시 국장 유디 프라모노(Yudhi Pramono)는 엠폭스 사례 대부분이 2022년에서 2024년 사이 발생했으며 2023년 10월에 가장 많은 수가 보고되었다고 설명했다.

유디 프라모도는 19일 안타라에 “현재까지 치사율은 낮은 편이며, 대부분 성적 접촉을 통해 발생했다”고 말했다. 이어 “유입 사례를 신속하게 진단하고 통제 조처를 하면 전염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 보건부 데이터에 따르면 엠폭스 감염 사례는 자카르타가 59건으로 가장 많았고, 서부자바가 9건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2022 년 8 월 첫 확진자가 나왔다. 자카르타에 거주 중인 27세 남성으로 당시 해외에서 감염된 상태로 입국한 사실이 확인되었다.

지난 주 세계보건기구(WHO)는 아프리카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엠폭스에 대해 최고 수준의 보건 경계 태세인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선언했다. 유럽과 아메리카 대륙 등지로 엠폭스가 번지던 2022년 7월 비상사태를 선언한 후 지난해 5월 해제했던 것을 1년 3개월 만에 재선언한 것이다.

앞서 아프리카 질병통제예방센터(CDC)도 13일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엠폭스는 감염된 사람이나 부산물과의 접촉으로 전파된다. 초기에는 발진이나 독감 등과 유사한 증상을 보이다가 1∼4일 후 발진이 나타난다. 대부분 경미한 증상을 보이지만 사망에 이를 위험도 배제하기 어렵다. 특히 어린이와 임산부 등 면역 체계가 약화했을 때 위험도가 높아진다.

인니투데이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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