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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 ‘엠폭스 경계령’… 외국인 입국 검역 강화

발리 응우라라이 공항 / 안타라

엠폭스(MPOX•원숭이두창) 확산으로 세계보건기구(WHO)가 비상사태를 선언한 가운데 최근 필리핀, 태국에서 감염 사례가 나타나면서 발리 당국이 감염병 확산 차단에 나섰다.

발리 덴파사르 검역센터(BBKK)는 해외 입국자를 대상으로 체온 확인을 위한 발열 검사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아낙 아궁 응우라 쿠수마자야(Anak Agung Ngurah Kusumajaya) BBKK 센터장에 따르면 발리 응우라라이 공항 국제선 도착 터미널에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 체온이 37.5도 이상인 경우 추가 검사를 시행한다.

인도네시아 보건부 홍보 및 공공서비스 국장 시티 나디아 타르미지(Siti Nadia Tarmizi)은 “현재까지 세계보건기구(WHO)는 대량 예방접종을 권고하지 않은 상태”라며 “고위험군을 제외한 전체 예방접종은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백신 재고가 충분하기 때문에 당장 추가로 확보할 필요는 없다”고 덧붙였다.

그녀는 “엠폭스를 통제하는 것이 코로나19 때보다 수월할 것”이라며 대중의 불안을 불식시켰다.

엠폭스 바이러스(Clade 1)는 콩고민주공화국에서 처음 확산되기 시작한 후 지난해 9월부터 변이 바이러스(Clade 1b)가 등장하면서 부룬디, 케냐, 르완다, 우간다 등 주변 국가로 확산되고 있다. 변이 바이러스는 성적 접촉을 포함해 일상적인 접촉을 통해 쉽게 전파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네시아 보건부는 엠폭스 예방 조치로 2,225명에 대해 예방접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8월 15일 현재 인도네시아 엠폭스 감염 사례는 총 88건으로 확인되며 자카르타, 반튼, 서부자바, 족자카르타, 동부자바 등에서 발견되었다.

인니투데이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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