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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코위 차남 카에상 주지사 출마 불발… 선관위, 헌재 판단 인용

카에상 빵아릅 PSI당대표 / 콤파스

인도네시아 선거관리위원회(KPU)가 후보 등록일 기준 30세가 되어야 출마할 수 있다는 헌재 결정에 근거한 출마 규정을 확정했다. 이로써 조코위 대통령의 차남 카에상 빵아릅(Kaesang Pangarep)의 출마를 둘러싼 논란은 일단락될 것으로 보인다.

26일 트리뷴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KPU는 11월에 있을 지방선거 후보자 등록을 받기 시작했다.

이에 앞서 KPU는 선거 후보 등록일 기준 최소 연령을 30세로 정하고 주의회 의석 기준을 완화하는 내용이 담긴 새 규정을 확정했다. 이번 규정은 인도네시아 국회의 승인을 거친 후 발표되었다.

결국 카에상 빵아릅의 출마는 불가능하게 됐다. 그는 1994년 12월 25일생으로 올해 만 29세다.

앞서 국회가 카에상이 지방선거에 출마할 수 있도록 선거법을 바꾸려 하자 대규모 시위가 벌어졌다.

11월에 치러지는 인도네시아 지방선거에서는 전국의 주지사와 부주지사, 시장 등을 뽑는다. 인도네시아 선거법상 주지사나 부지사에 출마하려면 30세 이상이어야 한다.

조코위 대통령의 장남 기브란 라카부밍 라카는 지난해 헌재 판결로 출마 연령 요건이 완화돼 대통령 선거에서 부통령에 출마할 수 있었고 이후 당선돼 취임을 앞두고 있다.

조코위 대통령은 임기 말년 가족을 내세워 ‘정치 왕조’를 구축하는 행보를 보이며 민주주의 후퇴를 초래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인니투데이 정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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